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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아일랜드의 멋진 드러머 최민환과 라붐의 전 멤버인 율희가 부분의 길은 마치고 엄마 아빠의 역할만 하겠다는 소식을 만천하에 알렸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부모가 된 두 사람은 팬들과 소통하며 그동안 자신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배가 부른 모습으로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도 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고 3남매를 낳아 키우는 애국자의 모범적인 모습도 보였던 터라 이런 소식이 들려올 때는 굳이 가까운 지인이 아니어도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이 SNS로 각각 소식을 전했는데 두 사람은 많은 대화 끝에 신중하게 결정을 내렸으며 비록 부부의 연은 끝을 맺지만 3남매의 부모로서는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합의를 내렸다. 주 양육자는 아빠인 최민환 몫이 되었고 엄마인 율희 역시 이 부분은 동의를 했다. 주로 생활하던 환경에 중점을 둔듯했다.

     

     

    팬들은 이들의 마음을 존중해주면서 따뜻한 응원을 하면 될 것이다.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자 작년에 방송이 되었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도 덩달아 화제가 된 것 같다. 그때 서로의 관점이 다르다 보니 속 깊은 대화가 아닌 술을 먹고 내뱉는 취중진담의 대화를 최민환은 했었고 진지한 대화를 하지 못하고 술만 먹으면 안 하던 말을 하는 최민환 때문에 결국 싸움으로 변하는 엇갈린 대화에 불만이 있던 율희였다.

     

     

    오은영선생님은 두 사람의 대화하는 방식, 대화 패턴의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의견차이가 있을 때는 부부간에 대화가 필요한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계속 쌓이게 된다. 그러면서 기분이 안 좋고 말싸움하고 계속 부딪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한쪽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고 피하기 위해 점점 속마음을 감추고 참게 된다. 최민환이 그랬고 그걸 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술이었던 것인데 상대방은 끝이 안나는 대화였던 것이다. 술은 기분 좋을 때 마시는 걸로~뭔가 서운하다면 그걸 술기운으로 빌어서 한다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부부간의 중요한 점이 대화라는 것 또 칭찬과 인정은 꼭 구별하라는 것이다. 칭찬은 정말 나이스 좋아 잘했어 이런 것이고 인정은 상대방의 말이 내가 맘에 들지 않더라고 동의하지 않더라도 정당성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그 말속에 핵심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안타까운 소식으로 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지만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 주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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