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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가져다주는 바오 패밀리(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이 존재들이 지금 나에게 얼마나 크나큰 힐링과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아이들과 동심의 나라로 떠나기 위해 종종 놀이동산을 방문하곤 했다. 그중 가장 최근이래 봤자 작년 여름이지만 지인가족과 함께 에버랜드를 다녀왔을 때도 사실 바오 패밀리는 그저 동물이고 판다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판다월드 방문이 이미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감이 되었다고 했을 때도 별 느낌이 없었다. 그 정도였다. 적어도 그때는...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사진한장이 내 가슴속에 들어왔다. 이게 시작이었다. 그 후로 타고 타고 에버랜드 공식 홈피며 찾아다니고 각종 sns등 찾아다니며 점점 바오 패밀리에게 빠져들었다. 앞으로 한동안 계속될듯하다.
바오패밀리에는 누가 누가 있을까?
러바오 아이바오(바오패밀리 아빠 엄마)
푸바오(바오 패밀리 첫째 딸)
2020년에 태어난 푸바오는 푸공주라는 애칭도 있고 책과 각종 굿즈가 나왔을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중이다. 내년이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푸바오에게는 모든 행동 앞에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이라는 영상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내년에 가기 전에 꼭 보러 가고 싶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바오 패밀리 쌍둥이 딸들)
우와~올해 태어난 쌍둥이 보물들~너희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단다~
원래 야생 판다는 한마리를 낳는다는데 너흰 정말 기적이란다.
강바오 할아버지(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를 비롯해서 여러 사육사님들이 돌봐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동안은 열흘간 각각 따로 엄마와 사육사 분들이 번갈아가며 함께 하는 인공포육을 했는데 최근 쌍둥이들이 서툴지만 걸음마를 하고 120일을 맞이하여 완전한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년에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사람들에게 공개되면 그들 눈에서 얼마나 사랑스러운 꿀이 뚝뚝 떨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하지만 푸바오를 보내야 하는 마음 한편은 슬프기도 하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사진이나 영상으로라도 많이 보고 기쁨을 누려야겠다.
나에게 건강한 엔돌핀과 세로토닌을 마구마구 솟아나게 하는 바오 패밀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