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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반가운 얼굴로 내 눈에 띈 여인이 있었으니 '더반의 여신' 나승연 님이었다. 우와~ 정말 오랜만이었다. 2011 당시 IOC위원장이 "Pyeong Chang(평창)"하고 외치던 모습 다들 아실 거다. 나승연 님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최근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열일하셨다고 한다. 결과는 유치에 실패하긴 했지만 그 노고는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다. 내가 좋아하고 닮고 싶은 두 여인 나승연 님과 안현모 님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두 분의 공통점이라면 유창한 영어 실력이라 하겠다. 또 뛰어난 미모 역시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한때 나도 영어가 정말 좋아서 통역사 더 나아가서는 외교관이 되고 싶었다. 영어는 미국만 하는 줄 알았던 어린이였을 때 미국에 가고 싶다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기도 했었다. 근데 정말 꿈은 꿈이었더라. 감히 도전도 할 수 없었다는 게 맞았을 거다. 그래서 티브이로 우연히 보게 된 나승연 님과 안현모 님은 내가 우러러보는 대상이 되었다. 부럽다, 멋지다, 원더풀, 뷰티풀, 나이스 갖다 붙일 수 있는 건 다 붙이고 싶었다.

     

     

    두 분을 기분좋게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나승연 님은 1973년생으로 이대 불문과를 졸업했고 한국은행 비서실에서 근무하다가 아리랑 TV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했다. 4년 동안 방송 기자로 활약하는 경력이 있나 보니 그의 실력을 알아본 체육계와 정부의 요청으로 2002 한일 월드컵, 2011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위원회, 2012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 등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최근 2030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도 역임했다. 현재는 오라티오라는 회사에서 번역, 통역서비스를 가르치고 계신다.

     

    나승연 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단의 첫번째 발표자로 나와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었다. 호소력 있지만 절제된 말투로 차분한 호흡으로 쏟아내는 흠잡을 데 없는 영어연설이었다. 진정성을 더하는 눈빛과 표정, 제스처가 독보였다. 아버지가 외교관이셔서 어릴 때부터 외국생활을 했기 때문에 영어는 일찍 습득이 되었다. 그러나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들은 오로지 피나는 연습의 결과물이었다. 연습밖에 답이 없다란 생각으로 지켜온 것이다. (❁´◡`❁)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분은 안현모 님이다. 1983년생으로 대원외고 와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를 받았습니다. 언어의 엘리트코스를 쭉 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 CNBC기자와 SBS앵커를 했었고 현재는 최근까지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동시통역할 때 정말 최고의 멋짐을 나타내는데 해당 연사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2018년 당시 인터뷰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탄소년단이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안현모 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북미 정상회담에서 동시통역을 할때였다. BTS가 수상하기도 했었는데 생중계 방송진행 및 동시통역 두 가지를 막힘없이 깔끔하게 멋지게 해냈다. 2018 북미 정상회담 - <평화를 그리다> 싱가포르 현지 상황을 동시통역 하며 외신보도 내용을 실시간으로 매끄럽게 전달하기도 했었다. 통역을 할 때 통역사는 1초 2초가 급한 임무라 항상 힘들다면서도 일의 사명감과 보람이 있다고 말하는 안현모 님은 하늘이 내린 통역사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2020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동시통역하기도 했다. 기생충 영화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기도 하는 등 기쁜 소식까지 전해줬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안현모 님은 집안에 통역사가 많기로 또 유명하지요.이모와 친언니 5촌 고모님까지~ 그중에서도 5촌 고모님은 너무도 유명하신 정부 기관 1호 통역사이신 임종령 님이다. 걸프전 동시통역과 엘리자베스가 내한했을 당시 3박 4일 동안 곁에서 통역하신 분이기도 하다. 담당했던 미국 대통령이 5명이었다. 이분은 영어 공부 TIP까지 전해주기도 했는데 바로 영자신문보기와 영어뉴스 시청하기이다. 무조건 보고 외운다는 마음으로 820P 분량을 무조건 외우게 한다는데 처음이 어렵지 두, 세 번 반복하면 암기가 된다고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단어를 익힌다면서 결론은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라고 했다.

     

     

    나승연 님과 안현모 님은 피나는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자라는게 자랑스럽다.하면 된다는 가능성도 두분이 많이 보여주신것 같아서 미래 꿈 중에 통역사가 있으면 두분 아니 임종령 님까지 세분을 보고 배우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인생 참 멋지게 사는 여성분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땠을지 모르겠다.모두 건강하고 항상 화이팅 하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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