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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아쉬운 점이나 후회되는 일은 없으신가요? 마지막까지 2023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한 해가 넘어가면 또 다른 새해가 오는데요. 여러분은 계획 다 세우셨나요? 혹시 새해 맞이 하러 어디로 갈까 여기저기 찾아보고 계시진 않나요? 그럼 잘 오셨어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참고해 주세요~(✿◡‿◡)
새해를 맞이하는 곳은 알려진 것만 해도 전국에 100곳이 넘고 서울에도 14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출장소 중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을 중심으로 5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2곳은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 또한 유명한 곳입니다. 일출 보고 주변 볼거리 장소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럼 과연 그곳이 어딘지 한번 가보실까요? 고고싱~~~~
2024년 대망의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일출 명소는 바로 부산광역시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해 뜨는 시각은 7시 28분입니다. 여기는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 그 후 야경이 정말로 끝내주는 곳인데요. 저의 꼬물이들 어릴 때 한번 가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던 곳입니다. 그러고는 계속 우와 우와 했던 곳인데요. 정말 후회 안 하실 장소 강추입니다. 사진이 현실을 못 담을 정도니 말 다했죠.
부산은 우리 국민들이 국내 여행 중 가장 선호했던 여행지 제주를 누른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요즘 핫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주변 볼거리로 두 군데 소개하자면 광안대교와 감천문화마을입니다.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감천 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스스로 짓고 삶의 터전을 마련한 곳입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으니 한 번도 안 가보셨다면 추천합니다. 광안대교는 낮보다는 밤이 멋진 곳입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근심걱정 사라진달까요. 이곳도 방문해 보세요~
두 번째 해가 빨리 뜨는 일출 명소는 울산 대왕암입니다. 해 뜨는 시각은 7시 30분입니다. 울산대왕암은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21년 7월에 개통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대왕암과 용추암을 잇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겁이 많더라고 용기 내어 일출 보시고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볼거리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르 놀이터도 있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있습니다.
또 하나 소개해드릴 울산의 볼거리 장소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울산 양 떼 목장입니다. 양떼 목장은 대관령에만 있는 줄 아시는 분께는 희소식이겠네요. 21년 5월 29일 새로 문을 연 신선한 곳입니다.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홍보 영상으로 보실게요.
세 번째 해가 빨리 뜨는 일출 명소는 전남 여수에 있는 향일암입니다. 해 뜨는 시각은 7시 33분입니다. 이곳은 선덕여왕 때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원효대사께서 창건한 암자입니다. 조선 숙종 때 인목대사가 해를 향한 암자라는 향일암으로 개칭하였습니다.
부산 황령산 봉수대처럼 여수 향일암도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따라서 31일 일몰과 1일 일출을 함께 보려는 사람이 전국에서 모여듭니다. 향일암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불이문' 일곱 군데가 있는데 이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하나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번 도전해보실까요?
여수도 참 볼거리가 많은데요. 몇 군데 소개해 드리자면 오동도와 돌산대교 그리고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아쿠아플라넷입니다. 정말 여수 밤바다~음악 진짜 나옵니다. 그 음악 들으며 저도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또 가고 싶습니다. 꼬물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온 곳이라 정이 갑니다. 모든 분들이 불이문을 들어가지 않아도 소원 하나씩은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해가 빨리 뜨는 일출 명소는 강원도 설악산입니다. 해 뜨는 시각은 7시 34분입니다. 등산을 새해 목표로 삼으셨다면 일출 보시고 더 등산하고 내려오셔도 좋겠습니다. 등산이 예상에 없었다면 대청봉에 갑자기 오를 순 없겠지만 스텝 바이 스텝이니 서두를 것 없이 컨디션 조절해서 가까운 지점까지라고 꼭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흔들바위까지가 다라서 함께 용기 내 보아요~
설악산 주변은 여행 선호도 2위인 강원도에 위치해 있으니 가까운 속초를 방문하셔도 좋고 고성, 양양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들이 잘 되어 있어서 차 한잔 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해가 빨리 뜨는 일출 명소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입니다. 해 뜨는 시각은 7시 35분입니다. 요즘 제주도를 잘 안 간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래도 가고 싶지만 늘 1위였던 제주가 4위로 밀려났다니 아무래도 타 지역 보다 더 비싼 물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달라지겠죠. 서로가 균형 있게 만족스러운 결과점이 있을 거라 믿어요. 확 트인 시원한 곳 답답함이 풀리는 곳이 또 성산일출봉이 아닐까요. 고이 손 모아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떠세요. 추천합니다.
제주도는 성산일출봉 주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삼아 한 바퀴 돌아보셔도 좋고 국내 최대 규모의 용암 동굴인 만장굴도 좋습니다. 또 해발 50m의 나무다리로 만들어진 도보 다리인 용연 구름다리도 한번 걸어보심이 어떠실지요. 주변에 5일장도 있으니 구경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성산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배편이 있는 것 아세요? 우도 들어가시는 것도 강추합니다. 우도 갔을 때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정말 아쉬웠었던 기억이 날 만큼 봐도 봐도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가 소개한 곳 중에서 혹시 생각해 둔곳 있으셨나요? 그랬다면 정말 빙고~~ 취향저격이네요. 해 뜨는 시각으로 찾다보니 중복 시간은 다른곳도 많았고 심지어 처음 해뜨는 곳에서 20분 이상 차이나는 곳도 많았어요. 지리적 위치 때문이겠죠. 아무쪼록 2024년에는 행복한 일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날씨가 아무래도 겨울이니 일출 보러 가실 때는 핫팩과 완전무장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안전 운전하시고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