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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소식으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바람의 아들에 이어 바람의 손자까지 정말 대단한 부자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선수의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영입이 되어 현지시간 15일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6년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했으며 한국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입니다. 내년에 7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5년 천 6백만 달러, 2026~2027년 2천2백만 달러, 2028~2029년에는 2050만 달러를 받으며 자이언츠 커뮤니티 기금에 56만 5천 달러를 기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이며 4번째 시즌 이후에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합의로 계약을 파기)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1998년 8월에 태어난 이정후 선수는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1차 지명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습니다. 아버지가 워낙 같은 길을 걸었던 훌륭한 선수였다 보니 아버지와 항상 비교 아닌 비교를 당해야 했을 거고 이종범의 아들이었기에 처음에는 색안경을 끼고 두고 봤던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철저한 자신의 실력으로 데뷔 첫해에 주전 외야수로 꾸준히 타격 기량을 높여 최고 타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지웠고 대한민국 현역 선수 중 최고 타자 선수였습니다.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는 "내가 그랬듯이 정후도 나랑 똑같을 것이다.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실패해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정후 선수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입단식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언을 했는데요. 이런 큰 무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정후에게 좋은 기회일 거다. 팀에 먼저 다가가는 유머러스한 성격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로서 굉장히 뿌듯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엑스포츠 뉴스>

     

    이정후 선수! 실력은 이미 검증이 되었고 지금은 최고의 젊은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해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영입된 만큼 부담도 느끼겠지만 항상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거침이 없이 두려움 없이 설령 어려움에 부딪혀도 고개 숙이지 말고 당당하게 큰 무대에서 즐겼으면 좋겠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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