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나간 제 평생 짝꿍한테 카톡이 하나 왔어요. 사진과 함께 조금 있다가 화분 도착할 거야. 엥? 화분? 제 손에 들어오면 식물이 남아나질 않아서 저 안 키우거든요. 말 못 하는 식물이라도 살아있는 거라서 내가 키우면 죄짓는다 생각해서 평소에도 식물은 밖에서 보기만 하는 거다~라고 하는 저였는데 같이 만난 짝꿍 친구가 꼭 저한테 선물을 해야 한다면서...(술 곱게 마셔라~~) 5분 좀 지났으려나? 띵동~왔네요. 왔어. 식물의 이름이 뭔지도 솔직히 몰랐고 들고 온 사장님께는 물 어떻게 주냐고만 물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이 문제 있으면 갖고 오라고 하시고는 가셨어요... 나름 들은 대로 물도 주고 했는데 몇개월 지나 어느 순간부터 방치를 시작했더라고요. 그러면서 몸에서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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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 06:45